비트코인 현물 ETF가 23.1.10.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인 sec에 의해 승인되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을 비롯한 아크인베스트, 피델리티, 그레이스 케일, 위스덤트리 , 프랭클린, 비트와이즈, 해쉬덱스, 발키리, 반에크, 인베스코 갤럭시 등11개 자산운용사에서 23.1.11.부로 거래가 시작되었다. 이번 결정이 암호화폐 업계의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며, 기관과 기업 투자자 그리고 비트코인 투자에 적대적이였던 개인까지도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알아보기전에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그동안 미증권거래소인 sec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승인해준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는 줄기차게 거절해온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ETF인 GBTC라는 투자 신탁상품을 운용하여 규제등의 이유떄문에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하기 힘든 기관 투자자들에게서 돈을 받아 비트코인을 대신 구입해 증권의 형태로 주식을 판매하는 상품을 출시했었다. 그러나 GBTC는 과도한 매수와 매도로 인해 GBTC 프리미엄이 발생하여 비트코인의 상승기에는 실제 비트코인 가격의 두배에 팔리기도 하고 비트코인의 하락기에는 과도한 할인율로 실제 비트코인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기도 하였다. 이에 기관투자자들은 그레이스케일에 현재 기관이 소유한 GBTC를 할인된 가격이 아닌 현물 비트코인을 매도하여 그에 준하는 가격에 돌려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10월부터 135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의 비트코인 신탁 GBTC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해줄 것을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요청하였으나,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을 조작할 수 있어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레이스케일의 요청을 계속해서 거부하였다. 이러한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불합리한 결정에 반발한 그레이스케일은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240일 동안 요구한 자료를 모두 제공했음에도 이유 없이 신청을 거절했다고 소송 낸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은 2022년 6월부터 미 증권거래위원회와 이같은 소송을 해왔다. 그레이스케일은 미증권거래위원회가 이전에 비트코인 선물 etf는 승인했으나 비트코인 선물가격과 99.9%의 상관관계를 갖고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승인하지 않는 것이 공정하지 않으며, 시장 조작과 예측의 불가능성은 선물과 현물이 다르지 않음을 주장하였다. 미 연방항소법원은 2023년 8월 2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신청의 거부는 근거가 없으며, 재검토하라고 판결하였고, 이에 따라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sec에 신청하였고, 최종적으로 2024년 1월10일 승인된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의미는 가상화폐의 큰형님인 비트코인이 드디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 핵심 금융자산의 한가지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기업과 개인뿐만아니라 미 연기금까지도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승인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45k에서 48k까지 단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금 etf에 빗대어 볼때 다가올 2024년 4월에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더불어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큰 상승 동력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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